일본 반도체 제조 장비 일본의 ASML "레이저텍" (Lasertec) (レーザーテック, 6920)

'레이저텍' (레이져텍, 레이저테크, 레이져테크)은 신 요코하마에 본사를 둔 EUV 마스크 플랑크스 결함 검사 장비와 EUV 마스크 결함 검사 장비를 공급하는 온리원의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EUV 노광장치의 ASML과 같이 EUV 분야에서는 세계 유일무이의 기업으로 유명합니다. 이번에는 이 레이저텍이란 기업은 어떤 업체인지 어떠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또 주가 전망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레이저텍 소개

레이저텍의 로고입니다.

1.1 레이저텍이란?

레이저텍 주식회사 (Lasertec Corporation)는 일본의 반도체 제조 장비 업체로 반도체 관련 장비, FPD(평판 디스플레이) 관련 장비 그 외 레이저현미경을 제조, 판매, 서비스하는 업체입니다. 설립 시기는 1962년으로 짧지 않은 역사를 가진 기업이며, 직원 수는 500명 남짓에, 자본금은 9억 3100만 엔으로 겉으로 보기에는 중소~중견기업으로 보이기 십상입니다. 하지만, 사원 1인당 매출액은 1억 3469만 엔 (13억 원), 1인당 영업이익이 4842만 엔 (5억 원)이며, 5년간 성장률은 무려 325%에 육박하는 알짜기업입니다.

1.2 글로벌 틈새 전략

"레이저테크는 '글로벌 틈새시장 전략'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틈새시장이란 세계 시장 중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지만 대기업이 진입할 만큼 시장이 크지 않고, 반면 중소기업은 경험이나 기술력 측면에서 진입이 매우 어려운 시장입니다. "레이저텍은 반도체 제조 장비 중에서도 '마스크 블랭크(반도체 소자를 만드는 원판인 유리기판)와 마스크 검사 장비에 특화되어, 세계 유일의 마스크 블랭크용 장비를 공급하는 유일한 기업입니다. (점유율:100%, 완전 독과점입니다.)

2. 레이저텍의 제품

2.1 반도체 제조 장비

EUV 리소그래피의 실용화 및 새로운 재료와 구조의 도입으로 미세화가 진행되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레이저텍의 검사 및 계측 장비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습니다. 레이저텍의 주력 제품인 포토마스크 관련 결함 검사 장비의 경우, EUV 마스크 블랭크 결함 검사 장비가 업계 표준 검사 장비로 채택되고 있으며, 마스크 결함 검사 장비도 최첨단 리소그래피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웨이퍼 관련 검사 및 계측 장비에 대해서도 웨이퍼 엣지 검사, 막 두께 전체 검사, Si 두께 측정, SiC 웨이퍼 결함 검사 등 다양한 솔루션을 갖추고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습니다.

2.2 FPD 제조 장비

고화질 FPD 포토마스크 검사 장비도 업계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2.3 레이저현미경

반도체 재료, 투명막, 코팅 재료, 무기/유기 재료, 각종 바이오 시료, 금속 부품, 플라스틱 가공 부품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연구개발, 품질관리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3. 레이저텍의 주가 전망

3.1 레이저텍의 강점

EUV 관련 장비 관련 반도체 제조 장비는 매우 고가이며, ASML의 'EUV 노광장비'는 한 대가 2000억 원 이상으로 고가의 장비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년에 수주량이 극히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와 TSMC 등은 발주를 넣기 위해 이재용 회장이 직접 ASML에 방문하는 등 EUV노광장비를 얻기 위해 '레이저텍'의 검사 장비는 ASML에 비하면 그렇게 비싸지는 않지만, 그래도 상당히 비쌉니다.
레이저텍은 가격을 비공개로 하고 있지만, 대당 수십억 원에서 수백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다. 그중에서도 고가인 EUV 마스크 블랭크 결함 검사 장비 'ABICS E120'은 대당 약 400억 원, EUV 마스크 결함 검사 장비 'ACTIS A150'은 대당 600억~800억 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레이저텍은 최첨단 장비의 연구개발과 시제품 제조 등은 하고 있지만, 장비 생산은 일본 국내 기업에 위탁하는 '팹리스 기업'으로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그만큼 연구 개발에 몰두하고, 기술력이 뒤처지지 않도록 노력하는 기업으로, 앞으로도 다른 기업이 그 격차를 좁히기는 너무나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3.2 레이저텍의 주가 전망

레이저텍을 비롯한 일본 기업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시각도 점차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를 이끄는 워런 버핏이 저평가 등에 주목하며 일본 주식 투자에 대한 긍정적 견해를 밝힌 것이 그 배경입니다. 엔화 약세의 영향도 있어 해외 투자자들에게 일본 주식의 저평가된 느낌이 강했습니다.
국내에서는 도쿄증권거래소가 상장기업에 대해 성장에 초점을 맞춘 경영을 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점에서 레이저텤은 선구적인 존재입니다. 이 회사는 일찌감치 팹라이트 경영을 실천했습니다. 사업 운영의 효율성은 높아졌고, 경쟁우위(핵심역량)인 최첨단 광기술을 활용한 검사 기술도 더욱 정교해졌습니다. 레이저텍은 새로운 검사 장비를 투입해 수익성을 높였습니다. 더 많은 자금과 인력이 연구개발에 투입되면서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레이저텍은 도쿄증권거래소가 원하는 경영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으며, 이러한 배경은 앞으로의 주가 전망이 밝을 것이라는 의견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